톱스타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종이와 펜을 든 팬들이 있기 마련이다. 정상에 위치에 선 할리우드 톱스타 가운데 팬들에게 사인을 해 주는 것에 가장 관대한 스타와 인색한 스타는 누굴까?
팬들에게 가장 사인을 잘 해주는 것으로 유명한, 그리고 안 해주기로 악명이 높은 tm들의 명단을 매년 발표하는 미국의 오토그래프 매거진(Autograph magazine)이 올해도 어김없이 그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1위를 차지한 스타는 영화 '스위니 토드'로 내년 열리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조니 뎁. 이로써 조니 뎁은 3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오토그래프 매거진은 "조니 뎁은 (카메라가 옆에 없을 때도) 팬들에게 사인을 해 주는 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팬들과 가까워지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라며 "여유가 있을 때는 사인을 여러 개씩 해주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조니 뎁, "팬들 요구라면 언제나 OK!"‥ 윌 패럴, '가장 인색한 스타' 1위에
조니 뎁 외에도 사인을 가장 잘 해주는 스타로는 맷 데이먼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젠틀맨' 조지 클루니와 잭 니콜슨, 로자리오 도슨, 존 트라볼타, 캐서린 헤이글 등이 선정됐다.
'불친절한 발언'으로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 제이 레노와 아역스타 다코타 패닝 그리고 지난해 사인을 가장 안 해주는 스타 1위로 뽑힌 러셀 크로가 10위권 내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가장 사인에 인색한 불친절한 스타에는 코미디 배우 윌 패럴이 이름을 올렸다. 이 잡지는 과거 팬들에게 친절했던 패럴의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어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와 르네 젤위거, 브루스 윌리스, 테리 해쳐, 스칼렛 요한슨 등이 팬서비스가 부족한 스타로 뽑혔다.
오토그래프 지의 이 같은 조사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그리고 유럽에서 활동 중인 할리우드 스타 사인 감정가들의 객관적인 평가에 따른 것으로,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톱스타들이 팬들을 대하는 태도를 줄곧 지켜봤다고 전했다.
다음은 2007년 팬 사인 부문 최고·최악의 스타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
2007년 팬 사인 부문 최고·최악의 스타
(Autograph magazine’s Annual 10 Best & 10 Worst Hollywood Signers lists)
[가장 친절한 스타 10]
1. 조니 뎁
2. 맷 데이먼
3. 조지 클루니
4. 잭 니콜슨
5. 로자리오 도슨
6. 존 트라볼타
7. 캐서린 헤이글
8. 제이 레노
9. 다코타 패닝
10. 러셀 크로
[사인에 가장 인색한 스타 10]
1.윌 패럴
2. 토비 맥과이어
3. 호아킨 피닉스
4. 윌리암 섀트너
5. 르네 젤위거
6. 존 말코비치
7. 줄리 앤드류스
8. 브루스 윌리스
9. 테리 해쳐
10. 스칼렛 요한슨
▶ 관련기사 ◀
☞마돈나, 로큰롤 명예의 전당 입성
☞''평균나이 26.3세'' 임신 발표한 할리우드 예비 엄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