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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아시아 넘어 세계 카드사 도약"

김수미 기자I 2007.10.01 10:29:09

이재우 사장 "그룹사 시너지 창출에 앞장"
통합신한카드 공식 출범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이재우 통합 신한카드 사장이 아시아 대표 카드사를 넘어 세계 수준의 카드사로 도약하자는 당부의 말을 밝혔다.

이사장은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합신한카드 출범식에서 "통합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신한금융그룹의 든든한 후원을 받고 있다"며 "이를 잘 이용해 아시아 대표 카드사에 안주하지 말고 세계 수준의 카드사로 도약하자"는 포부를 밝혔다.

이사장은 "카드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 들었고 경쟁은 점차 제로섬 게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수많은 카드사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는 만큼 통합카드사의 길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이제 신한지주회사의 일원이 된 만큼 그룹의 시너지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카드사가 그룹사 이익 창출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사장은 이어 "카드를 금융상품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며 "할인혜택을 경쟁수단으로 택하기보다는 고객이 스스로 선택하는 카드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연이나 지연, 출신 구분이 없는 공정한 인사전략을 구사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사장은 "철저한 능력과 성과 위주의 인사와 교육과 훈련을 위한 투자 확대로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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