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035720)은 동영상 전문 섹션 `tv팟`에 우수한 동영상UCC(손수제작물)을 게재한 네티즌에게 현금 10만원을 지급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이것은 인터넷포털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동영상UCC에서 수익 배분 프로그램을 사전에 테스트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다음은 TV팟에 양질의 동영상UCC를 게재한 네티즌을 대상으로 매일 5개의 동영상을 선정한 뒤 각각 현금 10만원을 제공하는 `완전 소중 동영상 어워드 캠페인`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선정 기준은 조회수와 댓글, 추천수 등 네티즌 호응도를 반영하며, 양질의 UCC 활성화를 위해 저작권에 위배되는 동영상과 유해정보 등은 당첨에서 철저히 제외시킬 방침이다. 동일한 사용자가 특정 동영상을 중복 조회하는 등 부정클릭으로 조회수를 높일 경우도 수상에서 제외한다.
다음은 tv팟 내 별도의 `완소동 어워드` 공간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며,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동영상 UCC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랭킹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진영승 다음 동영상서비스 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순수 창작 UCC에 대한 네티즌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저작권 및 부정클릭 등 그 동안 동영상 UCC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오던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사용자 중심의 UCC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다양한 수익배분 프로그램들을 테스트하고 있다.
작년 11월 말부터는 다음 블로그에 `애드클릭스`(AdClix)라는 문맥광고 모델을 적용해 사용자와의 수익 배분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다. 또 새로운 동영상 UCC 수익모델들을 선보이기 위해 `tv팟` 내 기업별 브랜드 채널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