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코스닥시장에서 익스팬전자, 동일기연, 쎄라텍, 파워넷 등 전자파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익스팬전자가 전일보다 8.16% 오른 862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동일기연 7.19%, 파워넷 5.08%, 쎄라텍 3.77%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전자파 관련주의 강세는 전일 모토롤라의 전자파 유해 인정 소식과 함께 국내에서도 전자파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휴대전화가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부정해 왔던 노키아 에릭슨 모토롤라 등 세계 3대 휴대전화 제조업체는 뇌종양 위험을 줄이기 위한 장치를 개발해 미국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는 휴대전화의 전자파 유해성을 인정한 셈이 됐다.
증시 한 관계자는 "전일 전자파 유해 인정 소식에 따라 국내에서도 전자파 규제가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전자파 규제가 강화될 경우 칩인덕터를 생산하는 쎄라텍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스팬전자는 전자제품의 전자파 차폐부품을 생산하고 있고 쎄라텍은 전자파의 유해성을 해소시켜 주는 칩인덕터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또 동일기연은 전자파 방지/차단용 EMI, EMC 필터 및 소켓을 제조하고 있으며 파워넷도 전자파흡수체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