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CRWV)가 반등 하루만에 11% 넘게 급락했다.
16일(현지시간) 정규장 거래에서 코어위브 주가는 전일 대비 11.91% 밀리며 61.39달러까지 내려갔다. 지난 15일 장 중 59.51달러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던 코어위브는 이날도 오후장 59.90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마이클 인트레이터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코어위브 관련 법인이 지난해 3월 상장 이후 약 1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매각 작업은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5년 6월 이후 약 두 달이 지난 시점부터 시작됐다. 최근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비디아(NVDA)의 지원을 받는 코어위브의 과도한 설비투자 비용과 대출 부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했고, 이에 따라 주가는 이번 주에만 약 24% 하락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된 물량은 총 1000만 주 이상이며, 약 4000만 달러 상당의 물량을 제외한 대부분의 매각은 사전 설정된 주식 매매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이는 경영진이 사전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주식을 매도하는 제도로, 기업 경영 상황에 대한 경영진의 판단을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월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사전 매매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약 4000만 달러는 주식 보상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해 시장에서 주식을 매각한 원천징수 형태의 매도였다.
로이터 통신의 해명 요청에 코어위브 측은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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