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메모리 가격 상승 전망이 더해지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오후3시33분 기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일대비 7.25% 상승한 404.92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샌디스크(SNDK)는 9.41% 급등한 778.37달러에, 웨스턴디지털(WDC)은 8.67% 오른 339.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이들 종목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소식에 상승 폭을 확대하며 오후장에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휴전 합의에 따른 시장 안도감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발이다.
UBS는 1분기 DDR 메모리와 낸드플래시 가격이 각각 95%, 80% 폭등한 데 이어 2분기에도 30~40%대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업계에서는 장기 공급 계약 확대로 과거와 같은 급격한 업황 변동성에서 벗어나 오는 2027년 말까지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니콜라스 가도아 UBS 애널리스트는 “장기 계약 체결이 메모리 가격의 변동 폭을 좁히고 하단 지지선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DDR 부문을 중심으로 한 시장 안정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