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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필승교 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군남댐 홍수조절기능을 적시에 가동해달라”고 지시했다
지난 13일부터 장시간 많은 비가 내리는 진짜 장마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200㎜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고, 주말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 총리는 “밤새 내린 많은 비로 곳곳에서 정전과 도로유실, 가스누출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기·가스·철도·지하철·도로 등을 관리하는 부처와 공공기관에서는 출동역량을 극대화하고, 피해 발생 즉시 복구하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말했다.
또 “사전대피는 물론, 크고 작은 사고로 백여명의 주민들이 임시주거시설 등에서 대피 중”이라며 “머물고 계시는 동안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필수품 등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신속하게 복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중증장애인과 노약자 등 재해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담공무원과 동행파트너가 평상시에도 수시로 찾아뵙고 불편함은 없으신지 살펴달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인명피해 제로’를 최우선 가치로 모든 공직자들이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