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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최대 지방은행 중 하나인 CFG가 ‘SVB 프라이빗’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SVB 파산관재인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SVB 파산 이후 매각을 추진했으나 두 차례 입찰 모두 마땅한 입찰자가 없어 불발됐다. 이후 FDIC는 SVB를 최소 2개의 사업 부문으로 분할해 매각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입찰 마감일은 24일이다.
SVB의 PB 부문은 부유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은행, 자산관리 및 신탁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SVB가 2021년 인수한 자산관리회사 보스턴프라이빗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CFG는 인수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이 은행은 앞서 HSBC홀딩스의 미 동부 지사 일부와 인베스터스방코프 등을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