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지난 18일 전 세계 이용자 대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주요 개발진이 직접 배틀그라운드 개발 로드맵을 소개하는 개발자 토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올해 배틀그라운드는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고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반 매치가 개선된다. 아이템 및 블루존, 차량 스폰을 개선해 전체 플레이 시간을 단축시키고 속도감을 높인다.
또 사망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스쿼드 플레이를 유지하며, 새로운 형태의 부활 시스템도 추가된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위한 전술 장비 개편도 마련됐다.
경쟁전에도 변화가 적용된다. 기존의 8x8km의 맵들이 모두 경쟁전에 적용되며, 일반 매치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아이템 및 기능들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경쟁전 보상이 강화되고, 이스포츠와 룰셋이 동일하게 변경될 예정이다.
이어 올해 말에는 신규 맵 ‘네온’(가칭)을 선보인다. 네온은 현대적인 도시부터 전통적인 과거 향취가 배인 장소까지 만나볼 수 있는 맵이다. 지상, 공중, 수상 등 다양한 교통수단은 물론 네온 맵만을 위한 신규 시스템이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의 가장 오래된 전장인 에란겔과 미라마는 올 하반기 업데이트된다. 해당 맵들의 고유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스팟을 추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색다른 게임 모드를 즐기기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아케이드가 개편된다. 실험실(LABS) 전용 모드를 장기간 또는 상시 운영 콘텐츠로 아케이드에 포함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드 플레이를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고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보상 시스템도 계획 중이다.
클랜 시스템도 추가된다. 외부에서 활동 중인 클랜이 아웃게임 영역에 추가되며, 이용자 클랜 태그 및 플레이트가 인게임, 펍지 ID 등 중요 영역에 노출될 예정이다. 서바이버 패스도 올해 두 번에 걸쳐 개편된다. 성장형 무기 스킨 개편은 올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불법 프로그램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 및 대응도 이어간다. 이를 위해 머신러닝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불법 프로그램 계정 및 어뷰징 탐지, 배틀그라운드 자체 안티치트 솔루션 ‘자킨토스’와의 연동 등 더 넓은 영역에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핵심 기술 모델을 개발해 올 상반기 실행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