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1년 전 오늘 우리 당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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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지난 1년 동안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선거할 때의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민생과 민심을 돌보고 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의혹 관련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뇌물성 후원 의혹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특검)법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그는 “그럼에도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국회를 극한 정쟁의 장으로 끌고 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정부패로부터 국민 시선을 돌리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50억 클럽은 검찰이 보완 수사 중이고 김건희 여사 의혹은 민주당 정권 시절 탈탈 털었는데도 전혀 혐의를 발견하지 못 했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년간 민주당의 지상과제는 대선 불복과 이재명 대표 방탄으로 입법부 기능이 마비되고 국회가 국정과 유기적 협력은커녕 발목잡기 비판을 받았다”며 “민주당 행태는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엄정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주 원내대표는 최근 법 개정으로 정당 관련 현수막 설치가 자유로워지면서 무분별한 설치에 대한 지적이 많이 나오는 데 대해 “여야 정쟁으로 짜증스러워하는데 보이는 곳곳에 인신공격, 비방 현수막까지 내걸리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닌 것 같다”며 “각 당이 자제해야 할 것이고 필요하다면 법 개정안을 재검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