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애널]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 '에스엘' 주간수익률 1위

양지윤 기자I 2022.08.21 13:40:59

리서치알음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
에스엘 주간 수익률 16.99%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이 지난주 주간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연구원 가운데 에스엘 분석 보고서로 주간 수익률 16.99%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1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가운데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이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7일 ‘낯선 실적, 익숙한 밸류에이션’이라는 제목의 에스엘 보고서를 냈다. 그는 “국내외 경쟁사들 대비 양호한 실적에도 에스엘의 올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WD PER은) 여전히 6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전기차 시대에 평균판매단가(ASP)가 가장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그에 어울리는 밸류에이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3분기는 자동차 산업의 전통적 비수기이지만 에스엘은 성수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칩쇼티지 완화로 올해는 GM과 현대차 그룹 모두 생산량이 오히려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핵심 요소인 북미 법인 매출 증가와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비중 증가에 의한 ASP 상승 역시 하반기까지 지속될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2위는 어보브반도체를 분석한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이다. 주간 수익률은 16.13%다. 이 연구원은 지난 16일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는 “어보브반도체는 반도체 관련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어 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사물인터넷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의 성장이 본격화되면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인수합병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요 전방시장인 가전시장의 수요 둔화 심화는 실적 둔화를 야기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분기 수주 800고지 점령’이라는 제목의 성광벤드 보고서를 낸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3위를 차지했다. 주간 수익률은 10.60%다.

당일 수익률 1위는 김평모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당일 수익률은 13.88%다. 당일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당익 수익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일 수익률은 9.87%다. 정 연구원은 지난 16일 ‘역대 최대 실적으로 기대에 보답’이라는 제목의 에치에프알 보고서를 냈다.

당일 수익률 3위는 흥국증권 최종경 연구원이 차지했다. ‘역대 최대 실적으로 기대에 보답’이라는 제목의 노바렉스 보고서를 17일 발간했다. 당일 수익률은 9.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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