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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테니스를 즐겨친다는 20대 여성 김씨는 “테니스인들의 놀이터 같은 공간이 생겨서 기쁘다”면서 “시타를 해볼 수 있는 곳부터 대형 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까지 볼거리가 많아서 주중에 다시 한 번 찾아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코트 팝업스토어는 롯데백화점이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수개월간 야심차게 기획한 프로젝트다. 팬데믹 기간 동안 젊은 층의 인기 레저 스포츠로 떠오른 테니스를 통해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팝업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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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테니스 라켓의 글로벌 탑 브랜드인 ‘윌슨’을 비롯해 나이키, 바볼랏, 요넥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테니스 용품 및 의류, 액세서리 등을 총출동했다. ‘테니스보이클럽’, ‘에이프더그레이트’, ‘노모어베이글스코어’ 등 테니스 콘셉트의 의류를 만드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도 함께했다.
테니스 인플루언서인 30대 남성 유씨는 “이런 행사를 볼 때마다 테니스가 요즘 핫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며 “7월초까지 행사를 한다고 하니 테니스를 즐기는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면 좋을 거 같다. 테니스 관련 다양한 행사가 만들어져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더코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라켓인 윌슨의 블레이드, 클래시 모델의 브리또, 롤랑가로스 등 스페셜 에디션 버전을 한정수량으로 준비했다. 라켓뿐 아니라 테니스공 모양의 스피커와 매거진 ‘라켓(RACQUET)’ 등 미니 테니스 백화점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아이템이 전시 돼있다.
노모어베이글스코어 관계자는 “테니스 매거진으로 유명한 ‘라켓’은 국내에 발간되지 않는데 콜래보를 통해 전시기간 볼 수 있도록 하고 티셔츠도 만들었다”며 “8월 미국에서 열리는 US오픈에서는 라켓 부스에 저희와 콜래보한 양말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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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매장에서는 라켓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색상 조합으로 패드를 만들 수 있다. 또 테니스 라켓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프린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 부문장은 “이번 행사는 테니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의류, 용품 F&B 등을 총망라한 행사”라며 “테니스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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