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자회사 유상증자로 자산가치 증가분에 대한 회계적인 비용(이연법인세)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소폭(7.8%) 감소한 44억원을 기록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 건강기능 식품시장 경쟁 강도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치피오는 사업구조를 다변화해 연결 기준으로 안정적인 성장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지난해 각각 60%, 20%가량 성장한 해외사업 및 전문 제조사업 자회사들이 올해 1분기에도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사업들은 이미 연결 기준 매출액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사업 부문으로, 영업이익률도 양호하기 때문에 향후 에이치피오의 성장성과 사업 확장성에 대한 기여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프리미엄 반려동물 사업 ‘코펜하겐 레서피’의 경우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사업 초기 투자와 마케팅에 적지 않은 비용이 투입됐지만, 2분기를 기점으로 투자성과가 구체화되고 있어 향후 실적모멘텀에 기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킥보드 사업의 ‘지오인포테크’ 역시 비수기인 1분기보다는 성수기에 해당하는 2분기부터 실적 기여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