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부담도 줄여주는 게 낫다고 판단한 그녀는 작심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를 동시에 하는 등 제사를 일부 줄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조상을 잘 지켜야 복이 온다’며 남편은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보다 못한 며느리가 나섰다. 제사·차례는 유지하되 최신 가전제품을 구입해 시어머니 부담을 줄이기로 타협을 봤다. 제사는 유지하면서 아버지 근심을 들어 드리면서 제사 준비 및 뒤처리 부담을 줄인 셈이다.
◇남편 설거지도 그만..식기세척기 힘 빌려요
제사상 차리는 것도 부담이지만, 설거지만 쉽게 해도 명절 스트레스가 확 줄 수 있다. 식기세척기 기술이 발달되면서 기름기가 많은 제사상 설거지도 가뿐하게 해결할 수 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강력한 위생 기능, 세척력, 편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LG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는 설치 부담을 줄인 ‘빌트인’ 전용 모델이다. 싱크대 아래쪽에 있는 걸레받이를 절단하지 않고 기존 부엌 인테리어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물을 100℃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TrueSteam) 기능을 갖춰 위생 세척이 가능하다. 식중독, 장염 등 우려가 큰 여름철 위생 관리에 탁월하다. LG전자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과 실험한 결과 세척 이후 대장균, 장염 비브리오균 등 22종의 유해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은 기존 프리스탠딩이나 빌트인 타입 제품과 달리 주방 가구 상판 위에 올려놓는 제품이다. 1인가구와 신혼부부를 겨냥해 콤팩트한 크기로 만든 제품이다. 설치가 쉽고 출고가도 일반 식기세척기보다 낮은 79만원이다. ‘이중 입체물살’과 분당 100회 이상 식기 앞뒷면에 강력한 물살을 쏘아주는 ‘듀얼 세척시스템’으로 강력한 세척 기능을 갖춰 고급 제품 못지 않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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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널기 힘들어요..세탁·건조 순식간에
명절 음식하느라 힘들었는데 남편이 던져 놓은 빨래만 봐도 한숨이 나온다. 이젠 대중화되고 있는 건조기만 있다면 부담을 확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는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저온제습’ 기술을 적용해 건조통을 빠르게 예열한 후 옷감 손상 걱정 없이 60℃ 이하로 제어함으로써 추운 겨울철에도 초고속 건조가 가능하다.
외부 기온 24도 조건에서 건조 시간이 39분 소요되며, 기온 5도 조건에서는 건조 시간이 43분 소요된다.
또 △온습도 정밀센서로 건조통 안팎의 온도와 습도를 고려해 최적의 코스로 건조하는 ‘AI 맞춤건조’ △세탁실의 습기를 제거해 주는 ‘세탁실 공간 제습’ △건조통 뒷면에서 강력한 바람을 균일하게 내보내는 ‘360 ˚ 에어홀’ 등의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최대 건조용량인 20kg 제품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LG전자의 LG트롬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만든 ‘원바디 세탁건조기’다. 건조기와 세탁기를 위아래로 설치하기 때문에 부족한 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출시한 트롬 워시타워 오브제컬렉션은 세계 최초로 건조기에 DD모터를 적용했다. DD모터는 LG전자가 1998년 업계 최초로 세탁기에 적용한 부품이다. 벨트로 모터와 세탁통을 연결하는 일반 모터와 달리 직접 세탁조와 통을 연결해 회전속도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의류의 재질을 감지하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만나 최적의 세탁·건조 방법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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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청소기도 ‘명절 증후군’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일일이 무거운 청소기를 들고 다닐 필요없이, 로봇 청소기 실행만 해 놓으면 집안 구석구석을 말끔하게 청소해 준다.
LG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은 고도화된 로봇 청소기다. 기존 제품이 70만장 수준의 사물 이미지를 학습한 반면 이 제품은 약 300만장을 학습해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인지한다.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앱을 이용해 음성으로도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꼼꼼모드로 주방 청소해줘’ 등을 말하면 로봇이 알아서 청소를 한다. ‘LG 코드제로 M9 오브제컬렉션’은 물걸레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봇인공지능(AI)’은 AI를 적용해 청소 성능과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강화했다. 가전과 가구는 물론 반려동물 배설물, 양말, 전선, 유리컵 등 기존 인식하기 어려웠던 장애물까지 구분해내는 ‘똑똑한 청소기’다.
기존 로봇 청소기가 장애물을 만나면 작동을 멈추거나 장애물과 멀리 떨어진 곳까지만 접근해 청소가 말끔하지 못했던 단점을 극복했다. ‘액티브 스테레오 카메라’ 방식 3D 센서를 탑재해 사물에 최대한 근접해 빈틈없이 청소를 한다.
청소 성능은 기본으로 갖추면서도 반려동물 관리, 집안 방범 역할까지 가능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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