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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손영섭 비비안 대표 "흑자전환 위해 함께 뛴 임직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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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욱 기자I 2021.08.23 09:19:51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 시계가 멈춰버린 상황에서 비비안의 수장으로 취임해 그 어느 해보다 숨 가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이사가 23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취임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의 시간이 변화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였다면, 앞으로의 1년은 알찬 열매를 맺기 위한 힘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독려했다.

손 대표는 이날 기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열과 성을 다해 함께 뛰어준 임직원에 먼저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비비안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3.8% 증가한 13억9322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한 1001억1055만원이다.

손 대표는 “64년 전통의 우리 비비안은 지난 2020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힘차게 뛰었다.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면서 “사회적 변화의 흐름에 맞춰 전통적인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다변화해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돌이켰다. 그 결과 지난해 오픈한 자사 몰은 급성장했고 11번가, 옥션 등 오픈마켓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1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비안은 손 대표의 지휘하에 신규사업부를 신설해 ‘나나핏’과 ‘그라운드 브이’ 등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전용 제품도 개발했다. 손 대표는 “란제리를 넘어선 라이프 캐주얼 웨어를 론칭하는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깼다”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비비안 임직원들의 굳은 의지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의 시간이 변화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였다면, 앞으로의 1년은 알찬 열매를 맺기 위한 힘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 (나도) 더 성장해나갈 비비안의 미래를 그리겠다”고 말했다.

1967년생인 손 대표는 지난 1993년 남영나이론에 입사해 비비안 브랜드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한 정통 ‘비비안맨’이다. 지난해 7월 대표 자리에 올랐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이사가 지난해 7월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비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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