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는 화장품 판매회사 대표 B(35)씨인 것으로 특정됐다. 이날 오후 B씨는 직원에게 비닐과 테이프, 대형 여행용 가방을 사 오라고 지시했고, 직원이 이유를 묻자 “사람을 죽였다”고 말한 뒤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직원이 회사 앞 폐쇄회로(CC)TV를 찾아보니 25일 B씨가 A씨와 함께 회사 건물에 들어간 뒤 26일 B씨만 빠져나온 모습이 확인됐다.
한국총영사관은 현지 공안에 B씨의 신원을 알렸고 공안은 B씨를 공개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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