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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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다우, 3만46.24 마감…S&P도 최고치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4%(454.97포인트) 오른 3만46.24에 마감하며 첫 3만 고지 안착. 다우 지수는 2017년 1월 2만 선을 넘은 지 불과 3년 10개월 만에 다시 맨 앞 자릿수를 갈아치워. 1896년 출범 후 1만 선을 뚫는 데 103년(1999년 3월) 걸렸으나 이후 18년 만에 2만 고지에 오르는 등 갈수록 상승 속도가 빨라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역시 전장 대비 1.62%(57.82포인트) 뛴 3635.41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경신.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1.31%(156.15포인트) 상승한 1만2036.79로 거래를 마쳐 1만2000 선을 다시 넘어.
-미국 증시 활황은 코로나19 백신 뉴스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식 정권인수 절차 돌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 또 전례 없는 시중 유동성도 영향. 연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광의통화(M2) 규모는 19조672억달러(2경1164조5920억원)로 사상 최대규모. 팬데믹 직전인 1월27일 당시만 해도 M2 규모는 15조4453억달러. 또 바이든 당선인이 친시장 성향으로 분류되는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초대 재무장관으로 낙점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호재.
-한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는 전장 대비 6.43% 오른 주당 555.3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 기록. 이로 인해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5000억 달러(약 555조원)를 넘어서.
◇ 국제유가 4.3% 급등하며 회복세…금값은 하락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3%(1.85달러) 급등한 44.91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와 브렌트유 모두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3월6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
-반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8%(33.20달러) 떨어진 1804.60달러에 장을 마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가 떨어지고 위험자산으로 갈아탄 여파로 풀이.
-유가의 급등과 금값의 하락은 미국 증시 상승과 같이 코로나19 백신 호재와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식 정권인수 절차 돌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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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소송 전 역부족…당선인 신분 굳히는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4일(현지시간) 11·3 대선의 경합 지역인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주에서 승리했다는 판단을 받아. 대선 최대 경합주 중 한 곳으로 불린 펜실베이니아에는 전체 538명 중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었음. 트럼프 대통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은 최근 조지아, 미시간주에 이어 추가 승리 판단을 받으며 법적인 당선인 신분을 점점 굳히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 비공지 일정으로 등장,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 고지를 돌파한 데 대해 “역사상 가장 높은 것”이라고 치켜세워.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 트럼프 대통령의 브리핑은 다우 3만 돌파 성과를 트럼프 행정부로 돌리며 자화자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
◇ 美, 한국 여행경보 한단계 하향…BTS 그래미 어워즈 후보
-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개월여만에 3단계 ‘여행재고’에서 2단계 ‘강화된 주의’로 한 단계 낮춰. 미국 국민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로 나뉘는데 일반적 사전주의, 강화된 주의, 여행재고, 여행금지 순임. 미국은 최근 국내 확산세와 별개로 국가별 검토를 통해 여행경보를 하향 조정해도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며 K팝 역사에 또다시 한 획.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시간 25일(미국 서부시간 24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발표.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초청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 방문. 왕 부장의 방한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만. 26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이 예정돼 있고 이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