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4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 줄어든 50억원을 기록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폭이 제한적인데다, 삼성전자(005930)향 5세대 이동통신(5G) 매출 발생 시기도 내년 1분기로 순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실적 개선 전망은 밝지만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내년 전체 매출액은 올해보다 118% 증가한 2388억원,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512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제재에도 화웨이의 통신장비 사업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고, 미·중 간의 긴장 상태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RFHIC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밸류에이션 레벨은 과거 대비 낮아졌지만 높은 성장성과 뛰어난 수익성을 할증 요인으로 고려하더라도 현 주가(12개월 선행 PER 24.3배)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