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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Korea Post 종합전시관’을 마련해 전국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우편물류시스템(PostNet)’ 시연과 무인접수, 스마트우편함, 드론 배송, 우편배달 초소형전기차, 전자상거래 서비스 홍보로 한국 우정IT의 우수성을 알려 수출 지원에 나선다.
특히 집배원 등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현장 직원들이 박람회를 찾아 전 세계 우수한 우편물류 장비와 물류시스템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과로문제와 주 52시간 등 현장의 애로를 풀어나가기로 했다
강성주 본부장은 한국 우정을 대표해 9일 열린 ‘전략적 방향(Strategic directions)’ 컨퍼런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우정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무인접수, 드론 배송, 초소형전기차, 스마트우편함,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 한국 우정서비스의 혁신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한국 우정에 대해 발표했다. 또 독일 우정(DHL)과 IT기업 SAP를 방문해 우정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세계 우정박람회는 만국우편연합(UPU) 후원으로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도시에서 개최되는 우편산업의 국제 전시회 겸 학술대회다. 우리나라 기업이 전세계에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알려져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정기술을 연구·개발해 우정IT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주고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국제전시회 참가를 지원해왔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세계 우정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우정IT 장비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널리 알렸다”며 “앞으로도 국내 우정IT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홍보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