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휠 제조업체 핸즈식스는 지난해 7월 노동조합을 설립한 후 노조 주도로 219명의 하청업체 직원에 대한 직접고용 및 정규직 전환을 제안했다. 사측은 노조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해 10월1일부로 하청업체 직원들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전환과정에서 1년 미만의 노동자에게는 퇴직금을 지급했다. 이 결과 지난해 4월 299명이던 직원은 1년 후인 올해 4월 385명으로 68.1%(156명) 증가했다.
‘한화큐셀코리아’ ‘핸즈식스’ ‘LG화학’ ‘YG엔터테인먼트’ 등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한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24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100개 기업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한 100개 기업 가운데 민간기업은 93개, 공기업도 7개가 포함됐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30~299인 규모의 기업이 39개, 300~999인 규모의 기업이 36개, 1000인 이상 규모의 기업이 25개 등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새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하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기업의 노력을 인정·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분석과 지방고용노동관서의 발굴 및 국민추천을 통해 선정한 후보기업 가운데 현장조사 및 노사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100개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들을 선정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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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으뜸기업의 이직률과 기간제 사용 비율은 30인 이상 전체기업에 비해 훨씬 낮아 일자리의 질 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으뜸기업의 이직률(2017년 5월~2018년 4월)은 2.6%로 같은 기간 30인 이상 전체기업의 이직률(4.3%)보다 1.7%포인트 낮았다. 기간제 비율의 경우 일자리 으뜸기업은 6.7%인 반면 30인 이상 전체기업은 23.5%로 약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고용부는 “청년채용, 정규직 전환, 민간의 일자리창출 지원 등이 우수한 인천항만공사 등 7개 공기업도 으뜸기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의 경우 물류·건설 분야 지원 사업을 개발해 지난해 6994개 민간 일자리를 창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도 청년인턴·경력단절여성·시니어·장애인 채용을 2016년 1431명에서 지난해 1799명으로 25.7%(368명)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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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이번에 선정한 일자리 으뜸기업을 보니 일자리를 많이 늘린 기업이 일자리의 질도 좋고 일자리의 질이 좋은 기업이 일자리도 많이 창출하는 선순환적 관계”라며 “매년 좋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는 기업을 발굴해 으뜸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에 뽑힌 기업들은 존경과 박수를 받아야 마땅한 기업들”이라며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규제개선,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