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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쯤 ‘서울시 소재 지하철 10개 역사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문자를 서울지방경찰청 112상황실이 접수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폭파 대상 역사가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았다”며 “서울 시내 모든 역사 순찰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순찰 근무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협박문자는 부산지방경찰청 112상황실이 첫 접수했다. 부산청은 이날 신원불명의 용의자로부터 서울 지하철 역사 폭파를 예고하는 협박문자를 서울청에 알리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발신자 위치 추적을 통해 협박 문자를 보낸 정확한 시간과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