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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오션에 불어온 파란바람' 외식업계, 차별화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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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선 기자I 2017.05.01 09:24:49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바돔감자탕, 스테이크보스, 델리아메리칸, 연운당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계속된 경기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외식업계가 차별화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외식시장은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외식 부문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는 평균 5년 8개월의 영업 기간을 유지했다. 진입장벽이 낮은 탓에 불경기 속 생존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대중적인 메뉴로 꾸준한 매출을 노리되, 차별화 전략을 도입해 블루오션을 향한 활로 모색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감자탕’은 대표 메뉴 감자탕에 무청시래기를 도입해 가성비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감자탕의 특색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무청시래기는 비타민과 미네랄, 철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한 식재료다. 이바돔감자탕은 전남 영광에 위치한 계약재배 단지에서 무청시래기를 공수해 8단계의 제조 공정을 거쳐 HACCP 인증을 받아 신선한 상태로 조리한다. 이바돔만의 육수에 무청시래기를 함께 끓여내 시원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푸디세이’가 론칭한 ‘스테이크보스’는 고급 외식 메뉴인 스테이크를 테이크아웃 컵에 제공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스테이크보스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중 원하는 육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포테이토 및 샐러드 등이 사이드 메뉴로 제공돼 든든한 한 끼 해결이 가능하다. 탄산음료 외에도 맥주, 와인을 구비해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았다.

건강 디저트 카페 ‘연운당’은 화학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빙수를 대표 메뉴로 디저트 시장에 웰빙바람을 새롭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철과일을 사용한 건강 빙수는 ‘디저트는 당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다’는 편견을 무색하게 만든다. 연운당은 생딸기가 올라간 ‘딸기 요거트 빙수’나 단호박 퓨레가 들어간 ‘단호박카라멜 빙수’ 등으로 빙수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죽과 스프, 커피 메뉴도 준비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건너온 ‘델리아메리칸’은 높은 가성비로 차별화를 꾀한 미국 정통 수제버거 브랜드다. 수제빵, 수제패티를 사용하지만 1만 원 이하로 가격을 책정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델리아메리칸은 실제 미국에서 사용되는 정통 소스를 들여와 현지의 맛을 구현하고, 액상 치즈가 아닌 100% 모차렐라 치즈를 사용해 고소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필리치즈 스테이크’, ‘비프버거’ 등 다양한 메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외식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갖추려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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