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계 복귀와 탈당을 공식 선언한 손학규 전 대표는 저서 ‘나의 목민심서-강진일기’를 통해 지난 8월 안 전 대표가 전남 강진을 찾아왔을 때 이같이 말했다며, 진정성이 느껴져 자신도 진심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어놓았는데, 이를 바로 잡으려면 10년 넘게 걸릴 것이라며 둘이 힘을 합쳐 10년 이상 갈 수 있는 정권 교체를 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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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 전 대표에게 전권을 주겠다는 말을 한 취지에 대해선 “양극단을 제외한 합리적 개혁이 대한민국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그것을 위해서 어떤 일이든 하겠다. 저는 그렇게 얘기했고, 제안도 드렸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7·30 경기 수원 병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손 전 대표가 812일 만에 정치권에 복귀하면서 야권의 대선경쟁 구도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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