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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1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배우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백석 역 강필석·오종혁·이상이는 깔끔한 베이지 수트를 착용하고 모던보이의 정석을 보여준다. 동시에 당시 모든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였던 ‘백석’을 각자의 매력에 맞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평생을 백석과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그리워하는 ‘자야’ 역에 정인지·최연우는 단아한 한복 자태로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듯한 모습을 선보였다.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모티브를 얻은 동명의 뮤지컬은 자야와 백석의 사랑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했다. 자야 김영한 여사가 죽기 전 백석을 만나 안타갑게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그때의 과거로 여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올 초 우란문화재단 시야 스튜디오를 통해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진행됐고, 당시 전석 매진 기록과 함께 인터파크 평점 9.5를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오는 11월 5일부터 2017년 1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하다.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02-541-7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