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상권 발달한' 전통시장 인근 분양단지 둘러볼까

원다연 기자I 2016.09.14 09:20:00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등 분양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추석연휴를 맞아 전통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부동산시장에서도 전통시장 인근 분양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이 들어서기 전부터 도심 속 골목상권으로 자리잡아 주변 교통과 상권이 잘 발달돼 있어서다.

실제 대형유통사들도 전통시장 인근에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의 쇼핑시설을 조성한다. 청량리재래시장, 경동시장, 약령시장 등이 밀집돼있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는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서 있고, 영등포구의 영등포전통시장, 영일시장 등 인근으로 타임스퀘어, 이마트 등이 들어서 있다.

추석 이후 연내 막바지 분양 큰장이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 인근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서울 용산구 효창동 일대에 효창5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를 내달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2층 아파트 7개동에 478가구로 이뤄지며 이중 전용면적 59~110㎡형 2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용문전통시장, 공덕시장 등이 있고 아이파크몰, 이마트 등의 대형쇼핑시설도 가깝다.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효창공원앞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4구역에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를 내달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아파트 6개동에 39~84㎡형 612가구로 이뤄진다. 이중 59~84㎡형 36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신동시장, 사러가쇼핑센터 등을 비롯해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가칭)도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를 이달 분양한다. 복합단지로 이뤄지는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는 지하 6층~지상 39층, 총 859가구 규모로 59~84㎡형 아파트 432가구와 26㎡ 형 오피스텔 427실로 이뤄진다. 남문시장, 현대시장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홈플러스와 롯네시네마도 가깝다.

KCC건설은 서울 중구 신당11구역에서 ‘신당 KCC스위첸’을 내달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16층 아파트 3개동에 45~84㎡형 176가구로 이뤄지며 이중 1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중앙시장, 황학동벼룩시장이 가깝고 왕십리민자역사 안에 있는 엔터식스, 이마트, CGV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전통시장 인근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주요 단지. [자료=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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