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져헌터는 17일부터 판다TV, 올레TV모바일 등을 통해 ‘K.I.S.S’를 방송한다. 국내 아이돌 걸그룹 5팀이 출연해 중국 시청자들과 실시간 채팅도 한다. 팬과 출연자가 대화를 나누는 쌍방향 디지털 콘텐츠인 셈.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 뉴미디어 기업인 상하이 바나나프로젝트 엔터테인먼트의 라이브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 ‘판다TV’와 공동으로 제작된다. 또한 판다TV를 통해 한국과 동시에 중국 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국내의 경우 KT가 서비스하는 ‘올레TV모바일’을 통해 독점 방영된다. 이외 국가는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K.I.S.S’는 ‘크레용팝’, ‘라붐’, ‘스텔라’, ‘타히티’, ‘소나무’ 등 총 5팀이 참가한다. 출연진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는 자유로운 포맷의 온라인 특화 방송으로, ‘노래’, ‘댄스’, ‘게임’, ‘먹방’, ‘요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 채팅을 통한 중국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각 걸그룹들은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끼와 매력을 발산하게 된다.
‘K.I.S.S’는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4주간 총 22회가 방송된다. 각 출연진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주 정해진 요일에 1회씩 출연하게 된다. 요일 별 출연진은 17일 첫 방송에서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방송은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한국시간 기준) 트레져헌터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20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해당 기간 내 시청자들의 반응 등을 종합해 최종 결산 및 다양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트레져헌터는 이번 ‘K.I.S.S’ 첫 방송을 앞두고 15일 트레져헌터 본사 스튜디오에서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는 트레져헌터, 상하이 바나나프로젝트 엔터테인먼트, KT 관계자가 참석해 프로그램의 특징을 소개했다. 특히 걸그룹 타히티는 직접 무대인사를 통해 프로그램 참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이번 ‘K.I.S.S’ 프로그램은 트레져헌터가 MCN 기업으로서 콘텐츠의 공급뿐만 아니라 기획·제작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K-POP 등 한류 콘텐츠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및 전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