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핵심부품 매출 성장 계속될 것…목표가↑-삼성

김용갑 기자I 2016.05.18 08:56:52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삼성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핵심부품 매출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0만5000원에서 3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1분기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가 전년 대비 6.3% 감소했지만 현대모비스의 모듈과 핵심부품 매출은 각각 6.4%, 9.2% 증가했다”며 “완성차와의 매출 성장 차별화, 연구개발(R&D) 투자에 따른 매출증가 효과 등을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에 대한 납품의존도와 현대·기아차의 성장둔화 우려로 동사의 주가도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산업 트렌드인 자동차 전장화로 완성차와 차별화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핵심부품 매출은 2018년까지 연평균 9%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동사의 중국 비중이 영업이익의 32%(연결기준)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중국차의 전장화에 따라 견고한 성장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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