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검찰이 수영 선수에게 국가대표로 발탁해주겠다고 꼬드겨 거액을 챙긴 대한수영연맹 간부를 붙잡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정모 대한수영연맹 전무이사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정 전무이사는 수영 국가대표로 선수를 선발하면서 수영선수 등에게 청탁 대가로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금을 빼돌려 카지노로 갔던 대한수영연맹 간부 등은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공금을 빼돌려 도박으로 탕진한 혐의(특수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횡령 등)로 이모(48) 대한수영연맹 시설이사와 홍모 강원도청 수영지도사 2명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수집한 증거 자료와 수사 내용에 비춰볼 때 (이 이사 등을)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 등은 지난 7~8년간 여러 차례 수영연맹 공금을 빼돌렸다. 이들은 빼돌린 공금 중 10억여원을 필리핀과 강원랜드 카지노 등에서 도박으로 탕진했다. 검찰은 지난 17일 대한수영연맹과 강원수영연맹 등을 압수수색해 법원에 이들의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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