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멕시코 공장은 2017년 1월부터 자동차 브레이크 마스터 부스터, 서스펜션 장치 스트러트, 쇼크업쇼버 등을 생산한다. 이후 다양한 조향·제동·현가 장치로 생산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만도는 오는 2026년까지 이곳에 총 1억3000만달러(약 1527억원)를 투입해 완성차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만도는 이미 기아 멕시코와 GM 멕시코, 포드 미국 공장 등 현지 공장과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고 폭스바겐·혼다·마쓰다 등의 현지 공장과도 부품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성일모 만도 대표이사(수석 사장)와 루벤 이그나시오 모레이라 주지사, 헤수스 두란 플로레스 시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성일모 수석 사장은 “미국 앨라배마와 조지아주, 남미 브라질에 이어 멕시코 공장을 건립하면서 아메리카 대륙 내 만도 입지를 더 확고히 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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