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KT(030200)가 14일 2013년 한 해 동안의 성과와 경영 비전을 담은 2014년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06년 KT가 통신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아홉 번째 보고서다.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와 재무적 성과를 결합한 통합보고서 형식으로 발간됐다.
올해 보고서에는 △1등 KT △싱글 KT △고객 최우선 △정도 경영의 4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통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KT의 다짐이 담겨있다. 특히 보고서는 KT의 경영활동이 미치는 영향력과 비즈니스 활동이 창출하는 사회적 공유가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해관계자의 관심도가 높은 미래전략과 고객정보 보호,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평가, ICT 공유가치 창출 등의 주요사항을 ‘스페셜 이슈(Special Issue)’로 구분했다.
KT 오영호 홍보실장은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이해관계자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해 최근 발표된 GRI-G4 통합보고서 가이드라인을 선재적으로 적용했다”며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회사의 주요 이슈사항들을 발굴해 투명하게 공시하는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는 전세계에 통용되는 기업의 지속가능 보고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국제 기구다. 2013년 GRI 국제 컨퍼런스에서 기준이 강화된 G4 버전이 발표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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