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청해진해운과 협력업체 논란에 휩싸인 언딘 사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 등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진중권 교수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인 트위터에 “다이빙벨 투입 가능성 및 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교차한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서 “다만 해경과 구조작업을 하는 언딘 측에서도 투입을 적극 고려한 바 있다는 것은 확인됐다”며 “어찌됐든 시도는 진작에 했어야 한다. 뭐 이 정도로 정리하면 될 듯”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민간 다이빙벨 거부 아니라 수긍 후 돌아간 것”이라는 기사의 링크를 걸며 “언딘, 다이빙벨 관련하여 참고하세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구조작업이 열흘째 진행 중인 가운데 민간 구난업체 ‘언딘 인더스트리(언딘)’는 정부가 아닌 사고 책임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언딘이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언딘이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은 정부가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을 안전상의 문제로 불허해놓고 언딘이 한 대학에서 빌린 다이빙벨에 대해서는 세월호 침몰 구조 현장에 가져와 투입 대기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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