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개편된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기대감으로 증권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20분 현재 우리투자증권(005940)은 전일대비 4.11%(370원) 오른 9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대우증권(006800) 미래에셋증권(037620) KTB투자증권(030210) HMC투자증권(001500) SK증권(001510) 삼성증권(016360) 등이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금융위는 NCR의 산출방식에 대해 전면적인 개편을 진행했다. 기존 ‘영업용순자본/총위험액’에서 ‘(영업용순자본-총위험액)/업무단위별 필요 유지 자기자본’으로 변경했다.
증권사별 손실위험능력을 반영해 재무건전성 지표로서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투자로 인한 NCR 하락 규모를 최소화해 위험투자에 대한 기피 현상도 줄어들 전망이다. 또 필요 이상으로 과도한 자본 확충 필요성도 줄어들면서 투자 여력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