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OZ214편은 6일 오후 4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7일 오전 3시 27분(현지시간 오전 11시27분)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착륙하다 동체가 활주로에 충돌한 뒤 활주로를 이탈해 기체가 파괴됐다.
이 여객기에는 한국인 77명, 일본 1명, 미국 61명, 중국 141명, 인도 3명, 베트남 1명, 기타 7명, 승무원 16명 등 총 307명이 탑승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사고를 포함해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는 모두 7월에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993년 7월 B737-500 여객기가 전남 해남에서 공항 접근하던 도중 산에 충돌해 66명이 사망하고 44명의 부상자를 냈다. 이어 2011년 7월에는 B747 화물기가 제주 해상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고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오후 1시에 샌프란시스코 현지로 특별기를 띄웠다. 특별기에는 피해 승객 가족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국토부 사고조사팀, 취재 인력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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