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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홋카이도 규모 6.5 강진 발생.."부상 8명 이상"

신혜리 기자I 2013.02.03 16:29:13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동쪽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해 8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3일(현지시각) 지난 2일 오후 11시17분께 홋카이도 도카치(十勝)시 지역 중부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진원의 위치는 북위 42.7도, 동경 143.3도이고 깊이는 108㎞로 추정되고 있다.

애초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규모가 6.4, 진원의 깊이는 120㎞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가 정보를 수정했다. 한 때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훗카이도 지진의 규모를 6.9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행히 진원이 내륙이어서 쓰나미(지진해일)는 생기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지진으로 도카치시와 인근 구시로(釧路)시에서 진도 5(강), 아오모리현에서 진도 5(약)이 계측됐다. 도쿄 시내에서도 진도 1∼2를 기록하는 등 동일본 전체가 흔들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진도 5를 강(强)과 약(弱)으로 분류한다.

도쿄 시내에서도 진도 1∼2를 기록하는 등 동일본 전체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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