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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음성 업그레이드 해야 하나‥LG U+ 개시

김현아 기자I 2012.09.03 09:46:14

가격은 3G 음성통화와 동일‥품질은 우월
통신사 비용도 절감돼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TE에 가입한 사람 중 대부분은 아직 음성통화는 3G(세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통신사들이 LTE 음성통화로 업그레이드하라는데 하는 게 유리할까.

LG유플러스(032640)는 옵티머스 LTE2(LG-F160L) 이용 고객이 자사 LTE 음성통화(VoLTE) 서비스인 ‘知音(지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S3(SHV-E210L)도 이달 중 업그레이드를 통해 Vo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PC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및 LG전자서비스 센터 방문을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사용해 간편하게 VoLTE를 이용할 수 있다.

일단 VoLTE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 후 고객센터(휴대폰에서 114)로 전화를 하거나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知音(지음)’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가격은 3G 음성과 동일..향후 가격 인하 가능성 높아

LTE 음성통화를 사용하는데 소비자가 손해볼 일은 없다. 가격은 기존 3G 요금제와 똑같고, 통화품질은 선명하고 깨끗하기 때문.

특히 음성, 영상, 채팅 등이 융합된 통신사들의 차세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후 3G 음성전화보다 요금이 인하될 가능성도 크다.

통신사 입장에서도 VoLTE 서비스 이용자가 많아지면 유리해진다. 망관리 비용이 3G에 비해 적게 들기 때문이다.

이상철 LG 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7월 28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2012 전경련 제주 하계포럼’에 참가해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허용해도 품질 문제로 사용자가 많지 않을 것”이라며, VoLTE 서비스와는 통화품질에서 차이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는 “지금까지 인터넷 전화는 싸고 유선 전화는 비쌌는데, 유선전화가 비쌌던 이유는 음성용 망과 비디오 망, 데이터 망이 따로 있었기 때문”이라며 “LTE 음성통화는 통신방법이 인터넷 형식의 망이어서 당장은 아니지만 음성 가격이 좀 싸질 것”이라고 밝혀, 향후 통신3사가 VoLTE 음성통화료를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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