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효성(004800)이 급락세로 출발하면서 8만원선을 이탈했다.
22일 오전 9시13분 현재 효성은 전날보다 2900원(3.52%) 떨어진 7만9600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가 8만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1년 반만의 일이다.
이날 증권사들은 실적 부진에 진흥기업의 불확실성까지 겹치자 앞다퉈 효성의 목표주가를 대폭 낮췄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5만1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크게 내렸다. 효성의 목표주가가 10만원을 이탈한 것은 지난 2009년 4월 이후 처음이다.
현대증권도 효성에 대해 진흥기업 관련 불확실성 해소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15만4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대폭 하향했다.
대신증권과 LIG투자증권도 효성의 목표가를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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