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예당온라인(052770)이 주력 온라인게임 `오디션`의 성장세가 일정 궤도에 오르면서 실적이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예당온라인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줄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1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26억원으로 1.8%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성장했다. 매출액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6%, 142% 급증했다. 작년 4분기에는 일회성 마케팅 비용이 책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댄스게임 `오디션`과 `프리스톤테일1, 2`의 국내외 사업 성장 덕에 매출은 전년비와 비슷한 수준을 달성했다. 지난 3월 초 일본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비행슈팅게임 `에이스온라인`이 서비스 한달만에 3000만엔의 매출을 달성한 것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65.7%로 지난해 해외 매출 평균수치인 55%를 웃돌았다.
김남철 예당온라인 대표이사는 "현재 오디션을 비롯한 프리스톤테일1, 2, 에이스온라인만으로도 긍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하반기에만 음악 연주 게임 밴드마스터를 시작으로 인기 게임 오디션의 후속작 오디션2, 프리스톤테일 저스트워 및 패온라인 등이 연이어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 연주 게임 밴드마스터가 공개 전임에도 해외에서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등 해외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져 신작 런칭 및 해외 수출로 인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예당온라인은 올해 4개의 신작을 발표할 계획이며,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위한 통합 사이트 `엔돌핀(Ndolfin)`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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