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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부, 중국어 보급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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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진 기자I 2005.06.16 10: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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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해외교육 확대 위한 국제회의 개최

[edaily 윤도진기자]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각국에서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데 힘입어 중국정부가 중국어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태세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15일 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중국어 교육과 관련한 대규모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교육부는 중국어를 교육하는 해외 각국 관계자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일부터 사흘간 베이징에서 `세계화 시대의 중국어와 중국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장신성 교육부 부부장은 "중국어 교육을 통한 각국과의 소통과 교류, 이해, 협력 증진을 위한 이 행사가 세계 각지에서의 중국어 교육에 유용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각국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들의 수는 현재 30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전세계 100개국 이상의 2500여 대학에는 중국어 관련 강좌가 개설돼 있으며,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현상도 드물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베트남 신문 기자로, 현재 베이징 대학에서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레 민은 "중국어를 익히는 것은 내 경력개발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해외 중국어 교육을 관장하고 있는 NOTC는 각 국의 중국어 학습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국제교사 자원 프로그램을 개설, 16개국에 105명의 중국인 교사를 파견했다. 교사 파견 국가는 아시아권에 그치지 않고 폴란드와 그리스, 멕시코와 쿠바 등 유럽·남미지역까지 아우르고 있다. NOTC의 수 린 이사는 "첨단 학습기기와 개선된 교육기법 덕분에 중국어 배우기가 예전만큼 어렵지는 않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는 중국어 전문가들에게 교육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번 행사가 역사 심포지엄, 중국학의 현재와 미래, 유학생 중국어 강좌와 여름캠프 등 다양한 학술활동과 언어교류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3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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