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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브릭스’의 확장판인 ‘브릭스 플러스’(BRICS+)와 상하이협력기구(SCO)의 등장, 중국·러시아·북한의 협력과 팔레스타인의 독립 시도 등 세계정세의 가장 첨예한 문제들을 직접 보고 듣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저자는 “다극세계는 결코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다”라며 “다극화를 지향했던 ‘글로벌 다수’는 착실하게 힘을 키우며 준비하면서 안팎으로 무너지는 미국 패권에 대비해왔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지금의 변화가 미국 패권주의 이후 새 시대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격변의 장면들’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여전히 한미동맹을 우선시하는 한국 입장에선 세계정세를 새롭게 돌아보게 한다. 저자는 ‘한국 독자들에게 드리는 글’에서 “한국의 친구들과 함께 희망찬 아시아와 유라시아가 집단서방으로부터 점점 이탈해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워프 여행기’를 함께 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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