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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 최고급 구스베개가 이끄는 숙면[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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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25.01.28 08:45:45

시몬스 호텔 베개 ‘블랙포레스트 구스 필로우’
다운프루프 가공 60수 원단…털빠짐 막고 수분도 차단
블랙포레스트 청정수로 8번 우모 세척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을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평소에 수면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이었는데 관련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덕을 보게 됐다. 시몬스의 베개 제품 ‘블랙포레스트 구스 필로우’도 그 중 하나다.

베개는 사람의 얼굴이 닿는 곳이기 때문에 숙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어 본인에게 맞는 베개를 사용하면 쾌적한 수면은 물론, 목 건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욱이 호흡기에 직접 닿는 제품이어서 소재도 매우 중요하다.

구스 침구는 공기를 많이 함유할 수 있어 가벼우면서도 포근함을 주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외부의 온도나 습도 변화에도 민감해 수축, 팽창은 물론 습도 조절까지 가능하다. 고급호텔에 널리 쓰이는 이유다.

(사진=시몬스)
시몬스는 흔히 침대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회사측은 ‘수면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시도하고 있다. 주력 제품군인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외에도 베개, 이불 등 포근한 숙면을 위한 침구류에까지 소비자의 건강한 잠을 돕겠다는 의지다. 몇 해 전부터 A사의 구스 베개를 쓰고 있었던 터라 시몬스 블랙포레스트 구스 필로우를 쓰면서 손쉽게 비교할 수 있었다. 블랙포레스트 구스 필로우는 40만원 중후반대 가격이 형성된 최고급 제품이다.

A사 제품은 몇 년 간 잘 써온 제품이지만 큰 단점이 있었다. 바로 털빠짐이다. 미세한 거위털들이 베개나 이불 사이사이로 빠져나와 침실 위를 부유하곤 했다. 털에 민감한 성향 탓에 고양이나 강아지도 키우지 못하는 터라 하루에 적어도 3분의 1을 보내야 하는 침실에 거위털들이 날아다니는 게 곤혹스러웠다.

때로는 원단 사이를 뚫고 나와 거위털의 거친 부분이 피부를 찌르기도 했다. 곤히 잠을 자다가 자세를 바꿀 때 긁혀 잠을 깨는 날도 더러 있었다.

블랙포레스트 구스 필로우는 이를 막기 위해 다운프루프 가공이 된 60수 평직 면 원단을 사용했다. 털 빠짐이 적고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이전에 쓰던 제품은 베갯잇을 한 겹 덧대 사용했으나 블랙포레스트 구스 필로우는 홑겹으로 사용해도 확실히 포근했다. 외부 자극으로 잠을 깨는 경우가 확실히 줄었다.

구스 제품의 또 다른 단점은 세탁이 까다롭다는 점이다. 2~3년에 한 번 세탁을 권장할 정도로 물을 멀리 피해야 하는 제품이다. 자칫 잘못 관리했다가는 특유의 냄새로 인해 아예 다른 침구류로 대체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블랙포레스트 구스 필로우의 ‘블랙포레스트’는 독일 남서부의 숲 이름이다. 청정지역인 검은 숲의 청정수만을 활용해 인체에 무해한 천연세제로 우모를 최대 8번까지 세척해 위생에 힘썼다고 한다.

복원력에서는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에 쓰던 제품은 따로 구성비를 알 수 없었는데 블랙포레스트 구스 필로우는 90% 이상 구스 다운을 주입했다. 그래서인지 눌렀다가 떼었을 때 베개가 올라오는 차이가 확연했다. ‘호텔 베개’를 자부한 시몬스의 자신감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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