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달 29일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땡겨요’와 ㈜먹깨비의 ‘먹깨비’와 경기도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임수한 ㈜신한은행 부행장, 김주형 ㈜먹깨비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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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경기도 내 공공배달앱 지위를 갖는다.
경기도는 12월까지 시·군과 협력해 이들 민간배달앱과 경기지역화폐 결제시스템을 연계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민간앱사와의 협력으로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배달 서비스 이용자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배달시장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아울러 중개수수료 2% 이하 민간배달앱이 경기지역화폐 결제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이들 민간배달앱 매출 증대효과는 물론 지역화폐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을 전망이다.
2% 이하 민간배달앱의 매출이 증대되면 자연스럽게 이들 배달앱 이용이 늘어나고 소상공인들의 높은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경기도 배달특급 주도로 진행된 공공배달앱 사업이 민간영역과 함께하는 협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배달앱으로 2%의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정산 서비스가 특징이다. 먹깨비는 서울 등 13개 지자체에서 운영되는 공공배달앱으로 소상공인에게 1.5%의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