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권향엽 공천

김유성 기자I 2024.03.16 20:17:59

현역 초선 서동용 의원 경선에서 꺾어
국민의힘 이정현 의원과 본선 대결 예정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사진)을 공천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략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지역 현역 의원인 서동용 의원은 경선에서 결국 패배하며 낙천했다.

지난 2일 민주당은 이곳을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하고 이 지역 현역이자 초선 의원인 서동용 의원을 공천배제(컷오프)하고 권 전 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

그러나 권 전 비서관이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배우자실 부실장을 지냈다는 점이 알려지며 사천 논란이 제기됐다. 권 전 비서관도 이 같은 논란을 인정하고 전략공천 철회 및 경선을 요구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를 수용했고 경선을 실시했다.

한편 이곳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이정현 전 의원이다. 이에 따라 권 전 비서관은 이 전 의원과 총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막바지 접어든 與총선 백서…한동훈 면담 불발될 듯 - 이준석 “2030 정치 통로 역할 하겠다…지방선거 조기 공천”[만났습니다②] - `코인 논란` 김남국, 민주당 우회 복당하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