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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은 미국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레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하는 연례 시상제도다. 전 세계 50만명 독자를 대상으로 공항과 항공, 호텔, 렌터카, 신용카드, 보험 서비스 만족도를 온·오프라인 투표로 측정해 부문별로 순위를 매긴다. 올해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약 9개월간 투표를 진행했다.
롯데호텔은 서울 도심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뛰어난 접근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그제큐티브 타워에서 운영 중인 프라이빗 미팅룸, 일대일 맞춤 체크인 서비스도 만족도 높은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과 유형별로 100여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에서 대한항공은 기내식과 퍼스트 클래스 디자인, 고객 대상 리워드 프로그램 부문에서 세계 1위에 뽑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서비스와 승무원 등 2개 부문에서 세계 1위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국제공항은 아시아 지역 공항과 면세점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세계 최고의 여행지에는 그리스, 항공사는 싱가포르항공, 면세점과 렌터카, 여행자 보험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국제공항과 헤르츠, 알리안츠가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