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사진) 정부와 여권은 임금 인상률이 3%대 이하인 대기업에 대해 법인세 감세 혜택을 줄이거나 없애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로 임금 인상률이 5∼6%를 웃돌면 감세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도 임금을 3% 이상 올린 대기업에 대해 증가액의 15%를 공제해주고 있으나 올해 고물가 추세에 따라 기준을 한층 더 높이려는 게 후미오 정부의 복안이다.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3%를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9월에도 2.8%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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