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5% 오른 3만4852.6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45% 상승한 4497.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1.74% 오른 1만3943.76에 장을 마쳤다. 구인건수 급락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불안감이 완화된 덕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자리수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긴축 불안 완화, 시장금리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등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달러화 약세로 인한 원·달러 환율 하락(역외 -5원)이 예상되는 만큼 금일 외국인의 수급 환경도 우호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584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9억원, 4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 기타서비스가 2%대 뛰고 있다. 반도체, 금융, IT H/W,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출판과 매체복제, 종이와 목재는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086520)가 2%대 뛰고 있고, 포스코DX(022100)는 5%대 상승 중이다. HPSP(403870)도 2%대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는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케어젠(214370)과 휴젤(145020)은 각각 3%대, 2%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