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7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 2499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유럽 등 고수익시장으로 고망간 강관 및 API 강재(에너지 운송용 파이프라인 강재) 판매가 확대되며 철강 트레이딩 부문 수익성이 증가한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
식량소재 트레이딩은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중국향으로 브라질산 대두 판매가 호조를 보인 부분이 유효하게 작용했다.
발전 부문 영업이익은 539억원으로 1~2월 SMP상한제 영향에도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E&P 부문 영업이익은 713억원을 기록, 지난해 고유가를 기록한 부분이 판매단가에 반영되며 호실적을 유지했다.
올해는 각 사업 부문에서의 목표한 성장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최 연구원은 내다봤다.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경우 ‘23년 약 30PJ의 천연가스를 생산하며 2025년 60PJ을 향한 증산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구동모터코어의 경우 2023년 확정 수주를 기반으로 230만대 생산 및 판매가 예상된다”면서 “올해 하반기 중 150만대 규모의 멕시코 공장과 중국 내 90만대 규모의 공장이 가동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구동모터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인 고정자와 회전자 및 영구자석으로의 취급 품목 확대도 향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그는 “포스코퓨처엠 향으로 수산화리튬을 공급할 것으로 보이며, 음극재 원료 물량 확보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 트레이딩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