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앤컴퍼니의 부천공장 시설투자 비용 가운데 금융권 대출을 상환해 이자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재무구조도 개선시킨다. 노후된 부천공장의 생산설비 유지보수를 통해 품질향상 및 제품 경쟁력도 제고할 계획이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제이슨앤컴퍼니는 스테인레스강 분야에서 국내 확고한 시장지위를 보유한 회사로, 특히 201강종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4월까지 매출액 402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1%, 26.7%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매출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증자는 향후 회사의 주축이 될 신규 철강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한 것”이라며 “마이더스AI는 이번 증자를 통해 철강사업의 매출확대와 안정적인 흑자구조 확립이 이뤄지면 신규 카나비스 사업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상증자의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8월 17일이며, 청약 기간은 기존 주주 9월 13~14일,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기간은 9월 16~19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며, 신주의 주당 예정 발행가액은 1700원으로, 이번 증자로 기명식 보통주식 3900만주가 새로 발행된다.
한편 마이더스AI는 지난 5월 국내 특수강 전문기업 제이슨앤컴퍼니의 지분 100%를 인수해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다. 같은 달 23일 마이더스AI는 제이슨앤컴퍼니와 흡수합병을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