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 악화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폭락한 여파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4.52포인트(3.57%) 떨어진 3만1490.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5.17포인트(4.04%) 급락한 392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6.37포인트(4.73%) 폭락한 1만1418.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의 이날 낙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가장 최대폭이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0억원, 57억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만 18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62%) LG에너지솔루션(373220)(-2.20%) SK하이닉스(000660)(-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9%) 삼성전자우(005935)(-1.65%) NAVER(035420)(-3.25%) 삼성SDI(006400)(-1.99%) 현대차(005380)(-2.16%) 카카오(035720)(-2.91%) LG화학(051910)(-2.44%) 모두 하락 중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HLB글로벌(003580)이 18.19% 급등하고 있다. 혜인(003010)과 팜스코(036580)는 각각 8%대, 7%대 상승 중이다. 반면 영풍제지(006740)는 7.00% 급락하고 있다. 부산주공(005030)과 광명전기(017040)도 각각 5%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