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후 검찰의 수사대상 범죄를 기존 6대 범죄에서 부패·경제범죄로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이 민주당과 정의당, 범여권 무소속 의원 172명의 찬성(재석 177인·찬성 172인·반대 3인·기권 2인)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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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언급하며 “푸틴과 비슷한 처지라고 할까. 어차피 법이 엉망이라 앞으로 온갖 문제가 발생할 거다. 돌팔이 의사들이 뇌수술을 맡았으니. 암튼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참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의당 6명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진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민주당이야 원래 그런 자들이라 치더라도, 그 짓에 정의당까지 가담했으니…그러러면 애먼 사람들 고생시키지 말고 그냥 합당을 하라. 징그러운 인간들”이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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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검수완박 입법 완료 예정일인 오는 3일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회의 날이다.
민주당은 3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법에 이어 형사소송법 개정안까지 처리해 검수완박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으로, 국민의힘은 입법 저지 방안을 총동원하면서 대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