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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김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사전투표 혼란과 관련해 항의했다. 확진자가 투표지를 봉투에 담아 선거 사무원에 건네면 사무원이 각 당 참관인 입회 아래 투표함에 대신 넣도록 하는 것이 선관위 지침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표를 바꿔치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일었고, 봉투를 모으는 곳도 바구니나 종이 쇼핑백, 비닐봉지 등 투표소별로 제각각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기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거나 ‘기호 1번’에 기표된 투표용지가 배부되는 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의원은 “어제 밤 만난 선관위는 ‘법과 원칙에 따랐다. 법대로 하자’는 자만, ‘이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 언론은 이 방에 들어오지 말라’는 무도함만 보였다”며 “이재명 후보 기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된 은평구 사태엔 ‘실수’라는 말 외엔 납득할만한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저를 실소하게 만든 건 확진자 투표봉투를 중간에 건네받는 함을 무엇으로 통일했는지 묻자 나온 선관위 관계자의 ‘바구니’라는 답변”이라며 “그러니 어느 지역마다 어느 곳에선 소쿠리가, 어느 곳에선 구멍 송송 골판지 박스가 형편 따라 나오는 웃지 못할 코미디가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는 3월9일 압도적인 투표로 우리의 힘을 보여 달라. 투표만이 바꿀 수 있다”고 촉구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도 페이스북에 “한 사람이라도 더, 저쪽 갈 표 하나라도 돌려세워 투표하게 해야 한다”며 “압도적으로 이겨놓고 따지자”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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